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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의 군락 형성 과정

담수 유입의 영향을 받는 바다에서는 조석의 주기에 따라 기수가 형성된다.

기수 중에서 육지와 경계를 이루는 상부 지역에 갈대가 군락을 이루게 된다. 갈대는 하천의 하구역에서는 부들, 줄과 함께 군락을 이루다가, 해수의 영향을 받는 곳에서는 부들과 줄이 자취를 감추고, 갈대만이 순군락을 이루게 된다.

갈대는 수심 약 2m에서 지하 수위 1m까지의 수역에 자리를 잡고 군락을 이룬다. 특히 그 중에서도 수심 50cm부터 지하 수위 20cm 사이에서 가장 잘 자란다. 펄이나 유기물이 풍부한 지역에서 군락을 이루며, 내염성이 상당히 강해 염분 농도가 다양한 곳에서 다 잘 자란다.

또한 일반 식물들에게는 해로운 황하수소, 암모니아 화합물이 있는 곳에서도 별 탈 없이 군락을 이룬다. 그러나 하천의 물의 흐름이 빨라서 토양이 불안정한 곳과 영양이 부족한 곳에서는 군락을 형성하지 않는다.

갈대는 초봄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강한 번식력으로 군락을 이룬다. 주로 영양 생식으로 번식하 며 파랑 등에 의해 지하줄기가 찢어지거나 확산되어 새로운 군락이 형성되기도 한다. 갈대는 일단 군락으로 정착하면, 생육조건에 따라 최고 3m까지 높이 자라며, 밀도 역시 1㎡당 400개체 이상이 된다.

또한 군락을 이룬 갈대는 잎에서 특별한 물질을 내보내, 타종의 침입과 정착을 어렵게 만든다. 복잡한 뿌리 엉김 또한 타종의 성장을 막아 단일군락을 형성한다.
순천만 갈대군락을 관광객들이 걸어오고 있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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