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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후기의 조회 테이블로 작성자,작성일,조회수,첨부,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강나루 선생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작성일2024-04-14 조회수399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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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를 관찰하기 위해 망원경 들고 블루투스로 차 안에서 전화로 설명 들으며 순천만 가장자리로 견학을 떠났다. 봄이라 철새가 많지 않다고 선생님께서 박쥐동굴까지 데려가 주셨다. 박쥐동굴도 신기했지만 가장 좋았던 시간은 교실에서 들었던 수업. 

강나루 선생님의 교실에는 목적과 영혼이 있어서 교사인 내가 앞으로 학교에서 수업할 때 어떤 목적과 영혼을 담아야할지까지 고민하게 만들어주셨다! 

* 까치 설날은 왜 어제인지에 대한 이야기 (새들은 참 똑똑! 새대가리라는 말 금지!) 

* 돌밭이 홍수를 맡기 위한 보로 변해서 어쩔 수 없이 주차장에 알을 낳기 시작한 새(이름이 기억 안 난다ㅜㅜ) 매년 4개씩 알을 낳았지만 딱 하나 부화에 성공했는데 의사행동(뱀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죽은 척하는 것)하다가 주차장 차에 치여버려 죽은 아기새 

* 유리창에 부딪혀 수많은 새들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맹금류 스티커가 아닌 점박이 유리창. 새들이 점들 사이로 못 지나간다는 판단을 하고 유리창에 부딪히지 않는다고 한다. 애초에 공장에서 생산할 때 돈이 많이 드니까 안 만 든다고 그 수요를 높이기 위해 우리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수업의 목적은 너희들(12세 8세)이 어른이 될 세계에선 사람만 생각하지 않고 다른 생물도 함께 생각하는 사람들이 조금 더 많아져서 세상이 조금씩 변하는 거라 말씀하셨다. 

신청자가 없어서 우리 네 명만을 위한 수업이라 좋았지만 가치가 담겨 있어 영혼이 있는 이 수업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들으면 참 좋을텐데. 순천만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순천만 홈페이지에서 일일체험프로그램 꼭 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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