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로 비가 많이 와, 프로그램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걱정하며 출발하였습니다. 오전 습지에서 예매하고, 순천만국가정원<br />둘러보면서도 비바람이 많이 불어 못하겠거니 생각했는데, 비가 사그라들고, 프로그램 할 때는 멈춰주어 채집이나 활동에 어려움 없이<br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논생물과 교육장 주변 게도 잡아보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물 속에 새뱅이랑 풍년새우도 나오고,<br />잠자리애벌레 등 다양한 곤충들을 살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멸종위기종인 붉은발말똥게랑 도둑게도 잠시나마 잡아 살펴볼 수<br />있었네요. 큰아이는 관찰일지 써보는게 재미있었고, 작은아이는 새뱅이가 예뻤고, 채집활동이 재미있었다 합니다. 저도 처음으로<br />바지장화를 입고 논에 들어가보았는데, 푹푹 빠져 무서웠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남도쪽 여행이 또 잡히면, 꼭 한번 더<br />들르겠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참여인원이 저희 가족밖에 없었음에도 알찬 프로그램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나루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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