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동문 출입과정에서 짊어진 베낭을 출입구에 벗어놓고 들어가야하는 불쾌감을 감수했다. 음식물 반입이 안된다는 이유에서였다.
베낭엔 김밥과 삶은계란, 음료 등 관람도중 간단히 먹을 간편식만 소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마저도 안된다며 입장을 불허했다.
출입구에서 나오며 종합안내소에 이 사실을 말하자 당시 근무자는 간편식 정도는 허용된다고 말했고, 우리 일행은 다시 베낭을
메고 입장하다가 제지당했고 결국 베낭을 출입구 한켠 바닥에 내려놓고 들어가야했다.
여기서의 문제는 출입구 관리자와 종합안내소 근무자가 같은 사안에 대해 통일된 안내가 되지못해 입장객들만 혼선을 빚으며
불쾌감을 느껴야했다.
또한 공원내에선 베낭을 메고 있는 관람객들이 수없이 목격되었고, 음식물 반입을 금지시킨 이면의 공원내에는 간이 음식물
판매점이 버젓이 영업(핫바 및 계란 등 판매)을 하고 있었다. 이런 광경을 어떻게 이해하란 말인가.
또 하나 어처구니 없는것은 입장객 베낭을 특별한 보관장소도 아닌 출입구 옆 바닥에 놓게한 것이다.
1년 2년 운영한것도 아닌데 이런 사소한것 조차 정립되지 못했다는것이 실망스럽기만하다.